'우리가 어느 별에서'책 시사회
시사회 진행 : 2015.06.04 ~ 2015.06.17 | 당첨자발표 : 2015.06.18 리뷰 작성 기간 : 2015.07.02 ~ 2015.07.15 * 우수리뷰어 : 김봉순님 (2015.07.08 등록) |
우리가 어느별에서 하는 안치환이 노래를 들은적이 있어 이 산문집은 제목부터 친근하게 다가왔다
삶이란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한 얼마간의 자유시간이다라는 글귀가 첫페이지에 나온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처음봤을때와 느낌이 다르다.
이런 글귀때문일까 제목하나를 읽을때마다 내 삶을 들여다 보게 되고
제목 하나를 읽을때마다 나도 모르게 빈 여백에 내 얘기를 한다.
공감되는 글귀는 줄을 그으면서...
각주제별 구성을 대략적으로 보면
십자가를 품고가자
-십자가를 어깨에 짊어지고 가면 그것은 고통이나, 십자가를 가슴에 안고 가면 그것은 곧 포옹이자 기쁨이라고 말한다.
신이 인간을 사랑하는 방법은 고통의 방법이다.
꽃에게 위안받다
- 내가 궁극적으로 위안받을수 있는 곳은 자연뿐이다
자연에는 위안의 힘이 있다. 인간을 위로하는 어머니같은 사랑의 힘이 있다.
인간이 자연을 통해 위안을 받을때가 가장 고통스러울때다
우리는 언제 외로운가
-외로움이란 내가 매일 먹는 물과 밥과 같다. 물을 마시지 않고 밥을 먹지 않고는 살아갈수가 없기 때문에 매일 그 밥과 물을 먹는다.마음속에 사랑이 없기때문에 외로운것이다.
첫눈 오는날 만나자
-어머니가 싸리빗자루로 쓸어놓은 눈길을 걸어
누구의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 순백의 골목을 지나
새들의 발자국 같은 흰 발자국을 남기며
처음 책을 손에 쥐고 조금 두껍네 했는데 다 읽고 난 지금은 읽기 잘했다 싶다.
참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가 많고, 쉽게 읽고 지나치기엔 아쉬운것도 많다.
그래서 난 내 얘기를 적었는지 모른다. 지나고 나서 또 봤을때 다르기에..
삶을 사랑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이책은 정말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뭔가 꽉 찬 느낌이 날 너무 기분좋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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