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1 13:37 리뷰 소개

'사물의 이력' 책 시사회

(시사회 진행: 9월 18일 ~ 10월 1일 | 당첨자 발표 : 10월 02일 | 리뷰작성기간: 10월 16일 ~ 10월 29일)


*우수 리뷰어 : 블루오션 (2014.10.18등록)


사물디자이너가 보는 조금은 다른 시각에 대한 이야기


 사물의 이력..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이 책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사뭇 궁금했었다.

물건을 만지면 그와 관련된 범죄를 보는 사이코메트리에 관한 내용일까..아님 다른걸까...궁금해 하다가 이 책의 설명을 좀 보고는 '아! 사물에 대해서 그 디자인,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소개하는 책이구나' 하고 이해했었다.

 

 이 책에는 많은 사물(?)들이 나온다.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된 것들부터 이제는 그 사용자가 현저히 줄어 더그 존재가치를 잃어버린 것들...까지 그 사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야기 에피소드 중에 필카(필름카메라)와 디카(디지털카메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디카라는 물건이 나오기 전에 우리가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사진관에 가서 필름을 사서 한컷한컷 사진을 찍고서는 필름을 또 사진관에 맡겨야 하루이틀 뒤에 사진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사진을 찍는다는 개념은 카메라의 전원을 넣고 셔터를 누른 후 어떻게 찍혔는지 바로 확인하면 끝이다. 후에 그것을 인화를 할것인지 아니면 파일로 저장할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사항 일뿐이다.

 물론 필카에 대한 디카의 편의성은 누구도 부정할 순 없지만. 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이...필름이라면 아끼고 아껴서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겠지만 디지털카메라노는 나중에 지우면 되기 때문에 마구 찍어댄다. 또 순간의 이미지를 저장하는 것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정작 자신은 어떠한 장면을 찍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반면 필름으로 찍으면 필름 한통을 다 찍어서 현상해보기 전에는 이미지가 어떤지 확인할길이 없기 때문에 촬영한 이미지를 머리속에 담아둔다.  어릴 적 필름이 현상되는 시간동안 마음을 졸였던 기억이 있던 나로서는 참으로 마음에 와닿는 설명이었다.

 

  이 외에도 다른 사물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과 고찰들은 책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아주 감각적이고 읽기 부담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보통의 우리가 바쁜 삶에 치여 돌아보지 못하는 여러가지 사물들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해볼 수 있어서 한 번을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정


사물의 이력

저자
김상규 지음
출판사
지식너머 | 2014-08-2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사물이 생겨나서 사라지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하는 시간! 사물에 대...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우수 리뷰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축하2


posted by Daum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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