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6 15:18 당첨자 발표

안녕하세요, Daum 책입니다. 


<요령이 힘이다> 책 시사회 이벤트에 응모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당첨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 당첨 기준은 응모 댓글 내용의 성실도에 따릅니다.

당첨자 중복을 최대한 피하되, 이전에 당첨되셨던 분도 정성스런 리뷰를 써주시면 시사회 당첨의 기회를 다시 드리고 있습니다.

당첨자 리뷰 중 우수리뷰는 Daum 책 공식블로그를 통해 소개됩니다.

리뷰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 추후 책 시사회 당첨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반드시 리뷰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계정을 통한 중복 응모가 확인될 경우, 당첨 취소 등의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요령이 힘이다 리뷰 쓰러가기 (리뷰 작성 기간 : 2015년 07월 30일 ~ 08월 12일)



 [배송정보 확인 안내]

 

 도서 배송은 2015년 07월 23일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당첨자께서는 발송된 
메일의 [개인정보 수정] 버튼을 통해, 2015년 07월 22일까지 
주소와 연락처를 꼭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이 되지 않아 잘못된 주소나 없는 주소, 옛날 연락처 그대로인 상태에선 책 수령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연락처, 상세주소(번지수, 호수)까지 입력이 되어야만 안전한 배송이 가능합니다.

 연락처 및 상세주소가 누락된 경우 배송이 불가한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해외 당첨자 분들은 출판사의 사정으로 이벤트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도서를 받으실 국내배송지로 등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경품배송을 위해 당첨된 분들의 개인정보(실명, 연락처, 주소)가 출판사 및 배송업체에 전달되며, 배송이 완료된 후에 해당 정보는 폐기됩니다. 


 

 

*  배송관련 문의 :  청림출판 / 이미미 / lmm@chungrim.com / 02-546-4341

 

당첨자 명단

당첨자 목록
경품명ID닉네임
요령이 힘이다
(10명)
zzang***박수진
rachel***원영
tntjs***얍얍삐
hsw0***Hong
swh0***선우희
soony***데이빗
jih***jj
lje3***Pink Ruru
best-***지혜롭게
gimsk2***표범이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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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티 2015.08.11 10:36 신고  Addr  Edit/Del  Reply

    데이빗 서평등록했습니다. 다음 책 시사회공간 로써는 마지막 리뷰가 될것 같네요. 좋은 공간이 다시 부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책 읽는 시간동안 행복했습니다.

2015.07.09 14:18 리뷰 소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책 시사회

 

  시사회 진행 : 2015.05.28 ~ 2015.06.10 | 당첨자발표 : 2015.06.11

  리뷰 작성 기간 : 2015.06.25 ~ 2015.07.08


  * 우수리뷰어 : 지혜롭게  (2015.06.25 등록)



어떤 부모가 되어야하는가...에 대해..다들 생각이 많으시죠?

저도 그래요...초보맘이고..
인내심도 부족하고..나 자신이 최고였던 사람이라 더더욱...
그럴때...제가 도움받을 수 있는건!!
전문가이자..육아선배들의 지혜가 가득담긴 책~
<어떤 부모가 되어야하는가> 를 읽었어요 ^^
이 책은 다른 육아서와 다르게..
다섯가지 인문영역의 관점으로 육아의 길을 안내해줘요~

윤리. 교육. 공부. 마음. 관점
저자는..교육학 전공이 아닌..
정신분석학. 윤리학. 역사학. 동양철학. 영문학을 전공항 인문학자들이구요 ^^
교육의 단계...아이의 성장과정 등등을 다룬 육아서가 아닌..
인문학적으로 풀어쓴 책이라 호기심이 발동하네요~~~
1장은..윤리학이 답을 해줍니다.

그런데..첫번째 소제목이...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이뜻을 오해하시면 안되요~~
"착한아이"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이 아닌..
"좋은아이"로 키우라는 뜻입니다 ^^

조금 더 객관적으로...

이로운 일을 했거나..잘못된 일을 용기내어 바로잡는 것처럼 누가 보아도 좋은일을 했구나 하고 인정할 수 있는 것!
그게 필요하다는 거죠..
밥을 잘 먹어서 착하다..내 말을 잘들어서 착하다..하고는 확실히 다른 개념이죠 ^^*

 

자율성을 키워주는 것..또한 저자는 강조합니다.

자율성없이..엄마가 결정을 다해주고..어릴때부터 아이 미래 직업까지 결정해주는 엄마들...
그 안에서 아이는 앞을 못본채..그저 걸어가죠..
자율성!! 이 매우 중요한거 같아요..
그건 돌도 안됐지만..울 아들에게도 해당되는 얘기에요...

책에서도..작은것부터 다 해주는거..좋지 않다고 하네요 ^^

 

2장은..참..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심리학이어서 더 재밌었어요~
특히..프로이트의 생애에 대해 어렵지 않게..그것도 양육이란 주제에 맞게 풀어써서 재밌게 읽었어요~

간단히..프로이트의 양육방식을 정리하자면..
1. 가정의 분위기는 매우 자유롭고 자녀 한 명 한 명 독립된 개인으로 인정해 주었다
2. 전반적으로 자유로운 반면 규칙에 대한 엄격함이 있었다
3. 정확히 부모의 역할을 분담하였다
4. 교육뿐만 아니라 건강을 매우 중요시하였다
5.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졌다  

 

저도..우리 아이 양육하면서..이 원칙을 지키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물론..육아는 모든 가정마다 다른 방식이겠지만..

그래도..존중과 자율, 그리고 몸과 정신의 건강..이란 측면에서는 모두 같지 않을까요 ^^

제가..가장 지키기 힘들 것 같으면서도..꼭 지키자고 다짐한 내용을 끝으로 서평을 마칠까합니다.

 

"일방적 가르침이 아닌..
수평적 가르침으로!!"

아이가 자신의 의사에 따라 무엇인가를 주도적으로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야 한다.
자율성과 일맥상통하는 얘기죠..
그만큼..중요하면서도..부모가 놓치기 쉬운...
아이가 커갈수록...더디더라도...
자울성을 주고..주도적으로 행동하고 사고하도록 지켜봐줘야 겠어요 ^^

"사자에게는 이빨이 있고 벌에게는 침이 있다.
우리 아이에게는 없는 것도 많지만 있는 것도 많다. 없는 것을 채우려 하기 전에 있는 것부터 챙겨보자.
그리고 시간과 노력을 거기에 쏟아 붓자. 이것이 '철든' 부모가 아니겠는가"

주변에서 이거좋다...저거 해줘라..수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억지로 채우기보다는 아이를 먼저 보고..
아이에게 있는것을 발견하고..
그에 맞춰주는 것...그게 진짜 육아이고..교육인거 같아요 ^^

8개월 아들 키우며..육아..참 어렵다..매일 느끼지만..
이제 점점 커가며 의사표현 확실해지고 고집부리면..더 어렵겠죠...
그때...제가 중심을 잡고...멋진 인생선배이자..기준점이 되어주길...
배에 같이 타서 가되..노를 아이와 서로 하나씩 잡고 저어가는 동반자같은 부모가 되길...
빨리 가겠다가 양쪽 노 모두를 내가 저어 가는 일이 없길..다짐해봅니다 ^^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저자
강명신, 안길준 지음
출판사
글담 | 2015-05-10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이 책은 이처럼 누구나 고민하지만 어느 누구도 명쾌히 답해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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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리뷰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축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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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14:11 리뷰 소개

'그림이 보인다'책 시사회

 

  시사회 진행 : 2015.05.28 ~ 2015.06.10 | 당첨자발표 : 2015.06.11

  리뷰 작성 기간 : 2015.06.25 ~ 2015.07.08


  * 우수리뷰어 : novio (2015.06.29 등록)



요새 그림이 너무 어렵다. 

음악은 대중적인 포맷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서지만 그림은 추상미술이나 액션 페인팅처럼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불편하게 된 그림, 우리는 그런 그림들에 대해 당황스럽다. 소더비와 같은 유명 경매시장에서 알기 참 힘든 그림들이 엄청난 액수에 낙찰되는 것을 보면 왠지 모를 죄책감까지 들게 되는 그림은 어느 별에서 왔는지 알다가도 모를 대상이 된 것이다. 그렇다고 모른 척하고 넘어가기엔 그림이 인간의 교양 중 하나라는 사실 때문에 아는 척이라도 해야 할 시점이다. 그래서 그림은 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됐다. 
  그래서 원제인 ‘How to read Paintings’인 책 ‘그림이 보인다’는 무척 반가운 부분이 많다. 


일반적으로 유명 작가들을 중심으로 연대기적인 구성을 띤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초상화’,’풍경화’,’서사 그림’,’정물화’, 그리고 ‘추상화’ 등으로 구성, 좀 더 다른 이해 방식을 채택한다. 


어떤 점에선 역사를 알아야 그 분야에 대해 알 수 있다가 상식으로 인정되지만 사실 역사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개발되는 것이 그 분야의 발전을 의미한다. 

따라서 연대기적 구성의 문제는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정작 알아야 할 것들은 놓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역사를 통해 발전된 양식들이나 방법들을 알려주는 것이 어쩌면 그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며, 그것이 길잡이의 기본적인 책임이고 능력일 것이다. 
  이 책이 그림을 보는 이들의 기본 소양을 높이려는 것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배가시키려는 의도라면 이 책이 제공한 방향은 무척 좋은 것이다. 

‘많은 그림들은 그 모습 그대로 감상해도 무방하지만, 보는 기술을 연마하면 보는 즐거움이 배가되기도 한다’라는 가장 첫 문장은 그래서 의미 깊다. 어차피 관람자들이 모르는 것은 배경지식을 몰라서기보단 그림이 보여주는 방식이 어떤 것이며 그것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것들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 출발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척 힘든 고행을 한 것 같다. 사실 말이 쉽지 이런 작업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평생 해도 시간과 지면이 모자랄 상황에서 이 책은 그래도 무던히 잘 수행한다. 특히 초상화와 정물화에 대한 부분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아름답고 멋진 그림 뒤에 더욱 기막힌 이야기들과 그것들을 제대로 소화해낼 수 있는 고양된 시각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다. 

그런 점에서 그림을 이제 막 보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여러 모로 가치가 있다. 



  이 책으로 모든 회화를 만족하며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단언하긴 힘들다. 하지만 최소한 보는 방법에 대해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어차피 한 번으로, 그리고 한 책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이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은 물론 앞으로 할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그림이 보인다

저자
리즈 리딜 지음
출판사
DnA | 2015-04-30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미술관에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그림 보는 눈’을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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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14:05 리뷰 소개

'더 스토어'책 시사회

 

  시사회 진행 : 2015.05.28 ~ 2015.06.10 | 당첨자발표 : 2015.06.11

  리뷰 작성 기간 : 2015.06.25 ~ 2015.07.08


  * 우수리뷰어 : 장정아님 (2015.07.08 등록)



더 스토어


「더 스토어」는 거대 마트가 지역 소도시의 경제, 문화, 정치를 차례로 잠식하고 사람들의 의식을 타락시키는 과정을 공포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적나라하게 그려낸 벤틀리 리틀의 장편소설이에요.

벤틀리 리틀은 저는 처음 접하는 작가지만 브람스토커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대표적인 공포 소설 작가래요.

미국에서 1998년 7월 출간된 책이 드디어 올해 황금가지에서 정식으로 번역되어 출판됐어요.  


 

 

지방의 작은 도시 주니퍼에 입점한 '더 스토어'는 지역의 자연을 마구 훼손하고 동물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등 시작부터 뭔가 불안하고 위태로운 모습으로 등장해요. 몇몇 사람들은 거대 마트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지만 지역 주민들은 거대 마트가 가져다줄 편리성에 환호하며 '더 스토어' 입점을 반겨요.

 

'더 스토어'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빌마저 막상 '더 스토어'를 보고 나선 아무리 흠을 잡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었던 '더 스토어'의 편의성에 중독되어 어느새 자주 찾게 되고 자신의 딸이 '더 스토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허락해 주게 되죠.

 

하지만 '더 스토어'의 폐해는 곧 드러나요. 

엄청난 혜택을 받으며 주니퍼에 입접한 '더 스토어'는 서서히 지역 상권을 붕괴시켜요. '더 스토어'에 경쟁이 될만한 소규모 상점들을 돈으로 인수하거나 아니면 의회를 통해 적대 상권에 불이익을 주고, 자신은 특혜를 받음으로써 남은 경쟁자들을 제거하고, 그래도 버티는 경쟁자들은 무자비하게 제거해 버리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경쟁자들을 침몰시키고 지역 상권을 지배하기 시작해요. 지역 사회가 '더 스토어' 없이는 유지가 되지 않을 때까지 밀어붙이죠.


"자네가 틀렸어. 자네는 가격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야. 모든 게 경제에 달려 있어. 일단 더 스토어가 신문에 화려한 광고를 커다랗게 싣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바겐세일을 열렬히 홍보하면, 모두 그쪽으로 모일 거야."  ................................ 97페이지


 

“우리 소읍, 우리 공동체, 우리 생활양식을 보존하는 데 아무도 신경 안 쓸 거야. 사람들이 신경 쓰는 건 몇 달러 아껴서 자기 아이들에게 최신 브랜드 테니스 슈즈를 사줄 수 있느냐 뿐이야. 생각은 좋았지만, 아무도 카페 주위에서 ‘집회’를 하지는 않을 거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 ............................98~99 페이지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을걸. 게다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수동적이야. 얼마 동안은 열받고 불평하겠지만, 거기 익숙해질 거야. 적응하겠지. 들려주는 음악을 듣는 쪽이 편지를 쓰거나 전화를 걸거나 뭐든 음악을 바꾸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보다 더 편할 거야. 그런 게 인간 본성이야." ..................... 289 페이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급기야 경찰서, 학교, 언론사 등 모든 것을 접수한 후, 본색을 드러내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제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기본이고, 돈이 될만하다 싶으면 아이들에게 판매가 금지된 화약류와 스너프 필름까지 버젓이 판매하며 사람들의 의식을 좀먹고 황폐화시켜요. 


 

이제 주니퍼엔 오로지 '더 스토어'만이 존재하고 모든 사람들은 '더 스토어'를 위해 일하는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답니다.    


 

 


「더 스토어」는 거대 마트가 지역 사회를 장악하는 과정을 소름 끼칠 정도로 섬뜩하게 묘사해요.

거대 자본이 어떻게 공동체를 지배하고 무너뜨리는지 그 구조적인 측면을 잘 보여주죠.

왜 우리가 타인의 삶에, 공동체에 그리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줘요.

대형 마트의 악마적 본성, 사람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음산한 분위기 등,

공포 소설이 아니라 사실주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현실적이고, 현실적이라 더 공포스러운.

하지만 장점은 여기까지인 듯싶어요.


 

우리 삶에 끼어든 거대 자본의 공포를 묘사하는 데는 탁월하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은 부족한 것 같아요. 

 

'더 스토어'는 피로 지어졌다는 대사가 한 마디 나올 뿐,  

'더 스토어' 건물과 '더 스토어'의 창시자 뉴먼 킹 그리고 밤의 매니저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네요. 공포의 근원인 '더 스토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보니 공포소설임에도 그 공포가 직접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아요. 생각해 보면 물론 무섭고 끔찍하지만.

 

작가는 '더 스토어'를 이유도 논리도 없는 절대악으로 그리고 싶었던 걸까요? 

하지만 인간성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뉴먼 킹을 절대악이라고 하기엔 그 캐릭터가 다소 약한 것 같아요. 비열하고 역겹긴 하지만 어찌 보면 참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계약서에 얽매인 악마라니....

(역시 함부로 서명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줘요. 어떤 계약서든 꼼꼼히 읽고 서명합시다!!) 

천하무적인 것처럼 보였던 뉴먼 킹이 그렇게 쉽게 무너질 거라곤....

 

또 아쉬웠던 부분은 밤의 매니저였어요.

'더 스토어'의 거대한 지하실에 존재하는 유령 군단, 영혼 없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밤의 매니저들.

한때는 '더 스토어'에 저항했다가 이제는 그들을 위해 일하는, 살아 있을 때 반감을 갖고 저항했던 가장 혐오했던 조직 혹은 사람에게 죽어서 무조건적인 충성을 바쳐야 하는.     

저에겐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가 밤의 매니저였는데 그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아쉬웠어요.  

 

게다가 여성에 대한 묘사는 역겨웠어요.

'더 스토어'에서 여성을 태하는 태도는 파시스트적인 '더 스토어'의 시각을 보여주는 장면이긴 하지만 역겹고 불편했어요. 쓸데없이 너무 자세히 묘사해 마치 내가 강간당하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여성을 수동적인 존재로, 욕망에 쫓겨 '더 스토어'에 조종당하는 어리석은 사람으로만 묘사하는 것도 읽기 힘들었어요. 심하게 거부감이 들더군요.

 

 

하지만 역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결말이에요.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존재로 묘사됐던 뉴먼 킹이 너무 쉽게 무너져 허무했어요.

방대하게 풀어놓은 이야기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억지로 싸맨 듯한.  

그래서인지 다시 부활한 악마의 존재가 그렇게 공포스럽지는 않았어요.

물론 더 교묘하고 더 정교해진 모습으로 나타나겠지만 몇몇 깨어있는 인간들이 힘을 합치기만 하면 얼마든지 무너뜨릴 수 있으니.... 


 


「더 스토어」 아쉬움도 많지만 한 번은 읽어 볼만한 책이에요.


자본이 어떤 방식으로 지역사회를 장악해 권력을 휘두르는지, 자본이 어떻게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고 타락시키는지, 자본이 갖는 정체불명의 공포와 두려움을 정말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여줘요.

불합리함을 알면서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는 무기력한 우리들의 모습과 그 결과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우리를 질책하고 힘없는 개인들이 어떻게 그 거대 기업에 대응해야 하는지도 또한 보여줘요.

 

목덜미가 쭈뼛하는 소름 끼치는 공포소설은 아니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사회성 강한 소설이에요.

영화로도 만들어진다니 좀 더 탄탄한 스토리를 기대해 봐야겠어요.



서평단에 선정되어 황금가지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더 스토어

저자
벤틀리 리틀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15-05-0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브람스토커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작가 벤틀리 리틀의 문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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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13:55 리뷰 소개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책 시사회

 

  시사회 진행 : 2015.05.28 ~ 2015.06.10 | 당첨자발표 : 2015.06.11

  리뷰 작성 기간 : 2015.06.25 ~ 2015.07.08


  * 우수리뷰어 : Juliet (2015.06.25 등록)



초등학교 2년생인 조카가 있어서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이라는 책 제목을 읽자마자

어떤 책이 올지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우리말을 배울 수 있도록 재미있는 만화와

낱말카드가 함께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고, 이야기 책 형식으로 우리말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상황이

아이들의 이해를 더욱 높여주는 것 같아요.

 

 

책 속에 등장하는 우리말을 카드형식으로 다시한번 정리해주고 있어서 휴대하기도 좋고,

특정 낱말을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네요. 뜻 풀이도 함께 기록되어 있어서 설명해주기도 좋았구요.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온 친구들이라고 해도, 사실 받아쓰기 시험에서는 만점을 받는 일이 드문 건 사실이잖아요.

어린친구들이 헷갈려하는 낱말들이 워낙 많다보니 어른들도 헷갈리거나 틀리는 우리말을 어떻게 가르쳐주어야 할지

고민이 컸어요. 입으로 소리 내기는 쉬워도 글로 정확하게 맞춤법까지 틀리지 않은 상태로 옮겨 적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게 바로 우리말의 특징이기도 하구요. 어른들도 '다른다'와 '틀리다'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상태로 쓰는 일이

다반사이니까요.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은 자주 틀리거나 혼동하기 쉬운 낱말들 위주로 우리말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 아이들 뿐아니라 어른들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소리가 비슷한 낱말 때문에 받아쓰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만화적 구성을 갖춘 이 책은 정말 효과적일 것 같아요.

소리가 같거나 비슷해 보이지만 글자가 다른 낱말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맞춤범과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 채로

초등학교 1,2학년을 거쳐가는 친구들이 꽤 많거든요.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참고서처럼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낱말들과 다양한 사례들이 책과 낱말카드에 담겨져 있어서 좋았구요,

무엇보다 한권의 이야기 책처럼 친근한 스토리를 담고 있어 큰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우리말을 공부할 수 있죠.

평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매일매일 쓰는 일기를 담임 선생님이 검토하는 과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친숙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담임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하나씩 특이한 별명을 지어주고, 친구들끼리 그 별명을 불러주면서

자연스럽게 받아쓰기 시험에서 틀린 문제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거든요.

친구들에게 붙여진 별명을 통해 맞춤법을 확인하고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위한 배려였는데,

이 방법은 주입식 암기교육을 탈피한 '놀이를 통한 교육'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좋았어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별명 시험 문제지'가 등장하는 데, 이렇게 초등학생들에게 맞춤법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았어요.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에 등장하는 반 친구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

모두 '눈부신 아이들'이란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되는데 담임 선생님이 출제한 별명 시험지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했거든요. 별명 시험 문제를 응용해서 우리말을 가르쳐도 진짜 효과적이고 좋을 것 같았어요.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

저자
정유소영 지음
출판사
시공주니어 | 2015-04-25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은 개정 국어 교과서와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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